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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부터 국제뉴스까지…37년 역사 모은 ‘기록왕’
임대규씨가 달력 일기를 소개하고 있다. 오른손에 든 것은 영농일기와 사진 앨범. [사진 최종권 기자]충북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에 사는 임대규(81)씨는 ‘기록왕’으로 불린다. 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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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제대로 보고는 있습니까
김영훈 디지털제작실장마요네즈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. 그중 단연 눈에 띈 건 ‘논콜’이었다. 혹시나 해서 성분표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. 논콜에 콜레스테롤은 없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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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홈플러스의 1㎜ 깨알 글씨가 무죄라니 …
홈플러스가 고객정보를 팔아 수백억원을 챙긴 데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.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홈플러스 법인과 도성환 전 사장 등에게 엊그제 무죄 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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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~3㎜ 손글씨 7만자, 9층탑이 되었네
요즘 서점가에 필사(筆寫) 책이 인기다. 말 그대로 시나 소설, 경구나 성경 등을 한 자 한 자 옮겨 쓰는 책이다. 경쟁과 불안의 시대,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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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에서] 경호원·요리사·고3·대학생까지 … 시민이 빈소 주인이었다
고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 행렬이 26일 광화문을 지나 국회의사당 영결식장으로 향하고 있다. 시민들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고 있다. [임현동 기자] 김경희(左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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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더걸스 파격 재킷 공개…정진운 "바지입자 원더걸스" 우정 과시
원더걸스 [정진운 `인스타그램` 캡처] 정진운이 원더걸스를 깨알 응원해 화제다. 정진운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걸스 앨범 재킷 사진을 업로드 했다. 공개된 사진 속 원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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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교 1등의 책상] “수학 공부 시작은 수준에 맞는 교재 선택부터”
서울 광문고 3학년 이일규군 토·일요일에도 학교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이일규군은 한번 공부를 시작하면 점심 먹으러 갈 때와 집에 갈 때 외에는 자리에서 일어서는 법이 없다. 입학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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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노무현 추도식 물세례…돌 안 맞은게 다행이죠”
“우리나라 최고 대학에서 강연한다는 건 일생일대 최고의 영광인데, 뭐라고 ‘썰’을 풀어야 될까 한참 생각하고 왔습니다.” 3일 오전 11시 서울대 박물관 1층 강당. 새누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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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 특강 나선 김무성, “국회의원 배지만 달면 다 개판…‘공천권’ 때문”
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“공천이 가까워 오면 권력자에 대해 도전 못하고 비굴하게 아부해 온 것이 그간 대한민국의 정당사였다”며 “이제 공천권을 국민에게 100% 돌려 드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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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벗어나야 할 착각
예영준베이징 특파원 2000만 명 이상의 아사자를 낸 1950년대 말 중국의 대약진 운동은 마오쩌둥(毛澤東)의 허황된 현실 인식과 목표 설정에서 비롯됐다. 그는 생산수단의 집단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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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무설탕’ 식품 믿고 샀더니 단맛 강한 액상과당 듬뿍
최근에 마트를 찾은 주부 박선숙(55)씨는 육류가공품 코너에서 소시지 하나를 꺼내들었다. 제품 포장 뒷면에는 깨알 같은 문구가 빽빽했다. “열량은 75㎉에 지방은 4.9g, 원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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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를 흔든 시 한 줄] 김탁환 소설가
집채만 해진 삼중당 문고 공룡같이 기괴한 삼중당 문고 우주같이 신비로운 삼중당 문고 그러나 나 죽으면 시커먼 뱃대기 속에 든 바람 모두 빠져나가고 졸아드는 풍선같이 작아져 삼중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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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알 같은 약 포장 글씨 … 40대도 가물가물
실물 크기의 ‘타이레놀 정 500㎎’ 포장지 뒷면. 6∼8포인트(길이 2.1∼2.8.)로 인쇄돼 노안(老眼)의 소비자들은 돋보기 없이 읽기가 힘들다. 주부 황모(52·창원시 마산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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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기업 임원 그만두고 역사 기행 작가 … '브라보 인생 2막'
이기성씨가 지난 4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. 베키오 궁전의 첨탑(왼쪽)과 두오모 성당의 둥근 지붕(오른쪽)이 보인다. [사진 이기성] “여행을 다니는 이유는 상상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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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, 공무원연금법 연내 통과 재강조
새누리당 지도부와의 20일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깨알 같은 글씨가 빼곡한 메모지를 꺼내 읽었다. 아시아·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순방 성과 외에 자유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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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에 땅 사실래요?
통근하기에 이상적인 편은 아니다. 편의시설도 거의 없다. 그러나 화성에서 살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지가 많아지고 있다. 2013년 8월 마스 원(Mars One)의 1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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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원까지 상세히 적힌 재력가 장부…A·B·C 표시 의미는?
[앵커] 이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법조팀 서복현 기자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서 기자, 검찰이 피살된 재력가 송모 씨의 장부 일부를 공개했군요? 보통 핵심 증거는 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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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품 성분 해석해주니 1년에 회원 60만 명
관련기사 수입보다 국산, 고가보다 저가, 기능보다 안전 겉으로 보기엔 똑같아 보이는 하얀색 액체. 그런데 가격은 수백 배까지 차이가 난다. 비싼 제품은 “그만큼 성분이 좋다”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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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알 같은 설명서, 보고 드십니까?
한국제약협회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는 의약품 안내문이나 설명서를 대체로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으로 드러났다. 안내문이나 설명서를 잘 읽고 또 잘 보관했다가 약을 복용할 때 의약품의 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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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송에 '객주문학관'… 문학·미술·사진 배움터로
소설가 김주영씨가 25일 문을 여는 객주문학관 개관에 앞서 22일 고향 청송으로 이사했다. 작가는 여기 머물며 후배들에게 문학과 예술을 강의할 계획이다. 이곳이 지역민들을 위한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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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부부싸움하면 누가 먼저 화해 청하나" 칠레 대사 마음 편하게 해준 한마디
2013년 3월 13일 저녁 새 교황 선출의 역사적 현장, 베드로 광장에 마련된 특별 구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가까이 지켜 볼 수 있었다. 광장을 가득 메운 신자들에게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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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뜨면 카톡, 전광판 앱으로 사랑고백 … 20대 못잖다
이달 초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김은실(76)씨가 셀카 촬영법을 배우고 있다. 김씨는 “남편과 카톡 대화를 많이 해서 부부 금실이 좋아졌다”고 말한다. [박종근 기자] 박청희(7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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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알 글씨에 뜻 모를 말 … 식품 라벨 속 건강정보는 난수표
‘무수결정포도당, 세립당, 합성착향료, 고화방지분당, Lactobacillus plantarum…’. 최근 한 대기업이 내놓은 요구르트 함유 건조식품 포장지에 적힌 용어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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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·냉동 … 보관법 올바른지 살피는 게 우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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